비상구 유도등은 장식 조명이 아니라, 연기나 정전으로 익숙한 공간이 낯설어졌을 때 피난 방향을 알려주는 안전설비입니다. 평소에는 상용전원으로 켜져 있고, 정전 시에는 비상전원으로 전환되어 작동하도록 관리됩니다.

유도등마다 알려주는 정보가 다릅니다
| 표지 종류 | 무엇을 알려주나 | 볼 때 주의할 점 |
|---|---|---|
| 피난구 유도등 | 실제로 빠져나갈 수 있는 출입구 위치 | 초록 표지 아래 문이 최종 출구인지 확인 |
| 통로 유도등 | 복도·계단에서 피난구까지의 진행 방향 | 화살표 방향과 다음 표지를 이어서 따라가기 |
| 객석 유도등 | 공연장·영화관 좌석 통로와 바닥 방향 | 어두울 때 발밑의 낮은 빛도 확인하기 |
왜 낮에도 계속 켜져 있을까
화재나 정전은 예고 없이 발생합니다. 설비가 평소 전원에 연결돼 있어야 정상 작동 여부를 확인할 수 있고, 전원이 끊기면 비상전원으로 전환되어 피난 안내 기능을 이어갈 수 있습니다. 따라서 임의로 스위치를 끄거나 가리는 행동은 안전을 해칠 수 있습니다.
건물에 들어갔을 때 30초 확인법
- 현재 위치에서 가장 가까운 출구와 반대편 예비 출구를 함께 봅니다.
- 엘리베이터 대신 이용할 계단의 위치를 확인합니다.
- 복도 모서리에서 다음 유도등 화살표가 어디로 이어지는지 살핍니다.
- 출구 앞에 물건이 쌓여 있거나 문이 잠겨 있지 않은지 확인합니다.
화재가 나면 유도등만 따라가면 될까
유도등은 중요한 길잡이지만 연기와 불길로 일부 통로가 위험할 수 있습니다. 연기 반대 방향의 안전한 출구를 선택하고, 엘리베이터는 사용하지 않으며, 자세를 낮추고 계단으로 이동합니다. 출구가 막혀 있다면 무리하게 통과하지 말고 다른 피난 경로를 이용해야 합니다.
이상 징후를 발견했다면
- 유도등이 꺼져 있거나 깜빡인다.
- 표지 앞을 광고판·짐·장식물이 가린다.
- 화살표가 막힌 통로나 공사 구역을 가리킨다.
- 비상구가 잠겼거나 적치물로 열리지 않는다.
건물 관리자나 안전 담당자에게 위치와 상태를 알려 점검을 요청하세요. 이용자가 임의로 분해하거나 배선을 만지면 안 됩니다.
참고자료
※ 건물 용도와 구조에 따라 설치 대상과 위치가 달라질 수 있습니다. 실제 피난 시에는 현장 안내와 소방당국의 지시를 따르세요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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